예산 스플라스 리솜 맛집 가루실가든
고소한 맛의 진득한 어죽 맛집
스플라스 리솜 근처에서 아침을 찾다가
충남 예산의 가루실가든에 다녀왔습니다.
어죽은 대전에 근무하면서 많이 먹었는데
가루실가든 스타일의 어죽은 처음이었습니다.
고소한 스타일의 어죽 낯설지만 참 좋았습니다.
스플라스 리솜 근처이고 아침 일찍 문을 열어서
조식 대용으로 꽤나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후기 들어갑니다.
먼저 후기 요약-
이용정보;
- 방문 시기 : 22년 8월 중순 토요일 아침
- 위치 : 충남 예산군 덕산면 가루실길 180
장점;
1. 맛있다. 독특한 스타일의 어죽이다.
2. 관광지 근처(관광단지도 근처고 수덕사 가는 길에서 조금만 빠지면 됩니다.)
단점;
1. 굳이 따지자면 허름하다(매장이 깔끔하진 않다).
※ 자세한 운영정보는 글 맨 아래에 있습니다.
자세한 후기 시작!
[ 자세한 후기 ]
가루실가든은 수덕사와 스플라스 리솜 중간에 위치합니다.
기왕 오랜만에 충남으로 놀러온 김에
특색있는 아침이 먹고 싶었습니다.
리조트 안에서 그냥 먹기에는 좀 아쉬운 맘이들어서
스플라스 리솜에서 일찍 정리를 하고
수덕사 가는 길에 있는 중에 맛집을 찾아서 발견했습니다.
어죽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지만
의외로 왠만한 사람은 만족하는 맛입니다.
특히나 비리거나 하는 선입견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건 안먹어보신 분이거나
맛없는 걸 먹어서 편견이 있으신 분일 겁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그치만 베이스는 비슷한데 같은 메뉴임에도
식당 별로 정말 스타일이 다양합니다.
가루실가든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보시다시피 민물생선 파티입니다.
아침을 먹으러 갔어서 별다른 고민없이 어죽시켰습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아침 9시쯤이었습니다.
저희 말고도 한 세 팀 정도 더 계셨는데,
전부다 어죽을 시켜드셨습니다.
그리고 쭉쭉 손님들이 더 오셨습니다.
식당 잘 골랐구나라고 확신이 올라왔습니다...
가루실가든 기본반찬입니다.
평범한 맛이었습다.
좀 삭은 느낌이 있었고, 야채들은 싱싱했습니다.
충청도라 그런지 장은 고추장을 주셨습니다.
대망의 가루실가든 어죽 등장입니다.
비쥬얼은 여느 어죽 집들과 마찬가지로 비슷합니다.
그치만 맛은 독특했습니다.
저도 뭐 많은 어죽집을 가본 것은 아니지만
가루실가든은 고소한 맛이 많이 났습니다.
보통 어죽은 얼큰하고 진하거나
약간 김치죽같이 적당한 산미가 있으면서
깔끔한 느낌이 있는 스탈들인데
여기는 독보적으로 고소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나 같이 갔던 아내가 다른 스탈보다도
이 곳을 맘에 들어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본죽의 해물짬뽕죽에참기름이 맛있게 들어간 느낌이었습니다.
어죽은 당진의 풍전뚝집을 제일 좋아하지만
(풍전은 얼큰하고 진하면서 매운 맛이 강합니다.)
이 곳도 그곳 못지 않게 다른 스타일로 좋았습니다.
순하면서도 맛이 깊고 고소했어요.
맵기는 너무 어린 아이들이 아니라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정도?
신라면보다 약한 정도였습니다.
내용물은 보시다시피 평범한 어죽입니다.
국수나 밥으로 구분해서 팔지 않으시고
어죽만 파시더라구요.
인상적인 점은 작은 민물새우들이
어죽에 좀 있었습니다.
시크하게 적어 놓으신 운영시간
오픈때 맞춰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사하고 나올 때쯤 되니 많이들 오시더라구요.
글을 마치며
간만의 어죽이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플라스 리솜 근처에서 찾아보자 생각하고
가볍게 찾은 식당이었는데
꽤나 맛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다음에 근처에 들를 일이 있으면
다시 방문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매운탕에 소주 한잔 해보고 싶네요.
이상입니다!
운영정보
영업시간
- 운영시간 : 09:00-20:00
- 라스트 오더 : 19:30
주차 및 위치
매장 앞 전용 주차장 사용가능
가루실가든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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