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안면도 아일랜드 조식 뷔페
무난하지만 조금 아쉬운 조식
태안 안면도 아일랜드 리솜 조식 후기입니다.
좋은 리조트나 호텔에서 조식은 주요한 요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은 하는데,
분명 좋긴 좋은데 조금 아쉽다고 느꼈습니다.
맛없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준수한 편이긴 한데... 뭐랄까....
무튼 자세한 후기 들어갑니다.
먼저 후기 요약-
이용정보;
- 메인 로비(건물구조상 2층) 더 테이블 이용
* 조식은 더 테이블에서만 제공하며, 룸서비스는 단품으로 별도 제공
- 이용가격
성인 29,000 / 아동 18,000 / 소아 8,500
* 투숙객 10% 할인
- 운영시간
07:00 ~ 10:00
장점;
1. 다양한 종류(가족단위 구성에 알맞음)
2. 무난한 맛
단점;
1. 전반적으로 조금 아쉽다.
자세한 후기 시작!
: 조식 맛, 종류 평가 :
전반적으로 균형이 잘 잡혀있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사실 강했었는데
지금은 꽤나 준수하다 느꼈습니다.
일단 양식, 한식 종류 구성이 좋습니다.
디저트(과일, 빵), 음료(과일음료, 커피)
그리고 계란 요리들 라이브 스테이션
쌀국수도 즉석에서 끓여 주십니다.(맛은 평범합니다....)
특히나 치즈나 콜드컷까지
종류나 라인업은 호텔 조식을 따라가려 하는
노력이 보일 정도라 상당히 좋았습니다.
한식 같은 경우에도 나물에서부터따뜻하게 조리된 음식들도 구성이 괜찮습니다.
양식도 구색은 갖췄다는 느낌이 드는 게
아메리칸 브랙퍼스트가 나름 가능합니다.
가격에 비해서 저는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종류도 괜찮고요. 맛도 무난하고요.
그런데 뭐라고 해야 할까요.
강력한 한방이 없어요.
구색을 맞추기 위해서는 깔아는 놨는데,
정작 손이 안 가는 공산품 같은 느낌의
음식들도 좀 있는 거 같고요.
메뉴를 줄이고 질을 좀 올렸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좀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가격이 호텔 뷔페에 비하면 저렴한데
좀 포지션이 애매한 것 같습니다.
리조트 위치가 이동하기에는 안 좋아서
나가서 아침을 먹어본 적은 없는데,
일인당 저 정도 가격이면 분명 나가서는
좀 흥미로운 대안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어린이들 코너가 따로 있기도 하고
한식들도 구성이 잘 갖춰져 있어서
가족들끼리 오는 여행객들에게는
꽤나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래부터는 쭉 사진입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빵 종류들이 식사빵에서부터
후식 빵까지 다양하긴 했는데,
솔직히 맛은 별로였습니다.
코스트코의 느낌이랄까요.
헤시브라운을 흉내 내는 감자볼과 베이컨, 소시지
커피까지 내려마실 수 있어서 아메리칸 브랙퍼스트 흉내 가능합니다ㅎㅎ
계란 라이브 코너입니다.
호텔에서 있을 법한 구성인데
그래도 꽤 노력하고 있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았던 후식 과일코너입니다.
멜론이랑 파인애플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코너입니다.
근데 보면 어른들도 좋아할 음식이 다수입니다.
계란말이도 있고 짜장밥도 있고...
애기들이 참 많았는데
다들 애기들이랑 같이 식사하시는 이유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글을 마치며 :
전반적으로 가성비가 좋다고 판단합니다.
리조트이지만 호텔 조식을 따라가려는
노력이 보이기도 하고
전연령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메뉴들이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종류가 많아서 그런지 하나하나의
퀄리티는 조금 아쉬운 메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호텔에 비해 가격이
이득인 거지 일반적인 아침식사 가격을
생각한다면 포지션이 좀 애매합니다.
그래도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가족들이라면
불편하게 나가서 식사를 하시는 것보다는
리솜 안에서 식사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나이 어린 자녀들이 있으시다면
적극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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