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항 서호시장 맛집 통영식당
다시 한번 꼭 가고 싶은 통영식당
통영 소매물도를 가기 위해 통영항을 방문했습니다.
이른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
통영항 서호시장 통영식당을 방문했습니다.
통영항 근처는 매스컴에 탄 맛집들이 많아서 고민했습니다.
무엇을 선택해도 후회할 것 같았는데,
다행히도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기회만 된다면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통영 맛집 통영식당 추천 후기 들어갑니다.
먼저 후기 요약-
한줄평;
통영의 향이 가득한 로컬 맛집
장점;
1. 다양한 메뉴, 합리적인 가격
2. 맛과 양 둘 다 만족스러움
3. 통영항과 가깝다.
단점;
1. 딱히 없다.
※ 운영시간 위치정보는 글 제일 밑에 있습니다.
자세한 후기 시작!
통영식당은 통영항 근처 서호시장 앞에 있습니다.
통영항에서 소매물도 가시는 분은 많지 않으실 텐데,
저희는 일정이 맞아서 통영항을 거쳐서 갔습니다.
덕분에 서호시장도 구경하고 맛있는 밥도 먹었습니다.
서호시장 주변에 차를 주차할 수 있긴 합니다.
대로변을 따라 주차할 수 있지만 활어차들이 많습니다.
늦게 도착하시면 주차공간이 넉넉지 않습니다.
통영항에서는 걸어서 5분 거리입니다.
통영항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저희가 방문했던 주말은 차가 너무 많아서
주차장으로 진입하는데만 하세월이 걸렸습니다.
최근에는 식객으로 유명한 허영만 작가님이 다녀가셨습니다.
백반기행이라는 프로인데 봄철에 다녀가셨던 거 같습니다.
이전에 방문을 염두했던 식당도 해당 프로에서 다녀갔었는데,
생각보다 실제 방문 후기들이 안 좋아서 돌연 걱정이 좀 되었습니다.
그래도 가게 앞에 붙은 블루리본을 보면 맘을 다잡았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통영식당의 가장 큰 매력은 푸짐하고 다양한 밥상입니다.
정식에 생선구이, 멸치회, 멸치쌈밥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멸치쌈밥은 멸치조림을 상추에 싸드시는 메뉴입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정식이 조금씩 다릅니다.
기본 메인을 좀 많이 주는 방식입니다.
여러 후기를 찾아보고 생선구이 정식을 선택했습니다.
멸치회랑 쌈밥은 양만 늘어나지만, 생선구이는 종류가 늘어나더군요.
생선의 종류는 그날그날 다르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정식은 2인 단위로 주문이 되는 듯합니다.
음식 나오는 속도가 좀 느린 편입니다.
반찬을 미리 내주시는데 멸치회가 나왔습니다.
새초롬한 초장을 같이 내주시는데 별미입니다.
그냥 회만 먹으면 비려서 못 먹는다고 하더군요.
먹어보니 묘한 비림이 있지만,
산미가 억눌러주니 독특한 맛이 났습니다.
멸치쌈밥이 뭔가 했는데 조림을 상추쌈에 싸 먹는 것이랍니다.
생선정식에는 반찬 그릇에 조림을 내어주십니다.
조림의 맛은 생각보다 평범했습니다.
흔히 느끼실 수 있는 집에서 먹는 그 맛이랄까요.
일반적인 통조림 꽁치조림에서 단맛이 좀 빠진 느낌입니다.
조리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린 생선구이입니다.
저는 평범한 생선구이인줄 알았는데,
간장을 조금 같이 조려서 내어주셨습니다.
생선구이정식으로 2인을 주문해서 그런지,
생선 종류도 많고 푸짐했습니다.
다 나오고 나니 상이 꽉 들어찹니다.
국에 젓갈, 각종 나물과 회, 조림, 구이까지...
전체적으로 반찬이 맛깔났습니다.
어촌 근처여서 그런지 조금씩은 살짝 짠 느낌이었지만,
제 입맛에는 과하지 않아서 먹을만했습니다.
제가 제일 맛있다고 느낀 건 이 생선구이였습니다.
생선 자체도 참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간장소스가 참 특이했습니다.
별도로 장을 만드셔서 쓰시는 듯합니다.
많이 짜지 않으면서도 구수한 간장 향이 은은히 배어있습니다.
밥이랑 같이 먹으니 손이 자꾸만 나갔습니다.
제일 유명한 메뉴는 멸치쌈밥입니다.
그러나 저는 생선구이정식을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 기준으로 멸치회는 독특해서 저 같은 육지 촌놈은,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한 특별한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멸치쌈밥의 경우는 기대보다 좀 많이 평범한 메뉴입니다.
굳이 멀리까지 와서 먹지 않아도 될만한 느낌입니다.
물론 어떤 정식 메뉴를 시켜도 이 모든 것이 제공되오니,
어떠한 메뉴를 더 많이 드실지만 고민하면 될 듯합니다.
글을 마치며
첫 통영 방문인 만큼
겨울철이었다면 굴이나 복을,
봄철이었다면 도다리를 먹었을 겁니다.
여름철에 방문해서 뭘 먹을지 신중하게 고민했는데,
생각보다 선택을 잘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노포이다 보니 우려되는 사항이 있었습니다.
음식의 컨디션이 일정치 않다거나,
서빙이 문제가 있거나 위생적으로 신경이 쓰였습니다.
방문하고 나니 저의 기우였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멀리서 찾아와서 드실 만큼의 맛은 비록 아니지만,
주변을 들리시게 된다면 방문 추천드립니다.
다양한 메뉴를 준수한 맛과 만족스러운 양으로 드실 수 있을 겁니다.
통영항 서호시장 맛집 통영식당 추천합니다.
이상입니다!
운영정보
영업시간 : 매일 9:00 ~ 20:00
주차가능 : 서호시장 주변 주차 혹은 통영항 유료주차장(비추)
통영식당
경남 통영시 통영해안로 213
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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