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립 협재 제주 협재가게
진한 죽이 인상적인 협재 맛집
간만에 클래식한 제주 밥상
제주 한림 협재의 제주 협재가게에 다녀왔습니다.
간만의 제주 방문에 식상하지만
가장 제주스러운 메뉴를 먹고 싶어서 찾았습니다.
예전에야 보말죽 고기국수 등 많이 찾아서 드셨지만
요즘에는 너무 흔해진 나머지
육지에서도 볼 수 있는 메뉴이면서도
전체적인 상향 평준화가 많이 됐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제주에 갔을 때 찾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여행은 간만이라 그런지 괜스레 땡겨서
경로상에서 적당한 집을 물색해서 방문했습니다.
협재는 워낙 관광객도 많고 인스타용 맛집들도 많은데,
협재가게는 그 안에서 근본을 지키는 집이었습니다.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무난하게 맛있던
제주 협재가게 자세한 후기 들어갑니다.
먼저 후기 요약-
이용정보;
- 방문 시기 : 22년 11월 금요일 점심
- 위치 :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2514-1
(네이버에서 가게명으론 검색이 안됩니다.)
장점;
1. 무난한 제주의 맛
2. 주차도 좋고 협재해수욕장 관광도 좋다.
3. 친절하시고 정감있다.
단점;
1. 죽이 쬐금 비싸다(근데 맛있다.).
※ 자세한 운영정보는 글 맨 아래에 있습니다.
자세한 후기 시작!
[ 자세한 후기 ]
제주 협재가게는 협재해수욕장 근처에 있습니다.
협재해수욕장 들렀다 가기 정말 좋습니다.
주차를 해수욕장 주차장에 해놓으시고
한 3분만 걸어가시면 바로 식당이 나옵니다.
협재해수욕장은 7년 전에 뚜벅이 시절버스 타고 왔던 곳인데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그때 이후에 거의 매년 제주를 왔었는데,
협재 근처에서 바다 보는 거 말고 뭘 해보는 건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났던 때라 식당에 갔을 때
손님은 저희밖에 없었습니다.
제주 협재가게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딱 4개로 근본이 느껴집니다.
고기국수와 보말죽 주문했습니다.
손님이 저희 밖에 없어서 그런지 주문한 메뉴가 금방 나왔습니다.
먼저 보말죽입니다.
맛 정말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격이 조금 비싼 거 아닌가 싶었는데
진하고 고소한 게 완전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이 날 오전에 너무 먹어서 조금만 먹으려 했는데
거의 다 먹었습니다.
다음은 고기국수입니다.
사실 본 목적은 고기국수였는데
고기국수는 기대보다는 많이 미치지 못했습니다.
맛이 없다는 건 아니고 그냥 평범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고기가 실하니 좋았습니다.
특이한 점이 콩나물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해장하기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전체적인 구성은 단순한데 맛이 좋았습니다.
국수는 잘하는 집이 워낙 많아져서 좀 평범했는데
보말죽은 꽤나 맛있었습니다.
주인분께 죽이 맛있다고 말씀드리니
보말을 찐으로 많이 넣고 하신더라구요
근데 보말을 너무 남획해서 몇 년 뒤에는
제주시 자체에서 채집 제한을 걸 거 같다고
먹을 수 있을 때 많이 먹으라 하시더군요
앞으로는 갈 때마다 죽 좀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을 마치며
식사 다하고 나니 귤을 주셨습니다.
원래 스몰톡 별로 안 좋아하는데
주인분께서 너무 정감 있으셔서
저희도 모르게 입 좀 털고 왔습니다.
굳이 찾아가서 먹을 맛은 아니지만
근처 지나게 된다면 보말죽 생각나서 들를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운영정보
영업시간
- 운영시간 : 10:00~
(운영시간이 비정기적입니다...)
주차 및 위치
협재해수욕장 주차장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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