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형 근고기 맛집 생돈구이촌
제주 근본의 돼지고기 구이 맛집
돼지고기에서 감동을 느낀게 얼마만인지
제주 노형동 생돈구이촌에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겨울에 다녀온 곳인데 늑장을 부리다 올립니다.
돼지고기 구이집은 나름 많이 다녀봤는데
제주도에서는 이 곳에 정착을 할 것 같습니다.
뽈살집도 나름 유명해지기 전에 먼저 다녀와봤고
숙성도도 먹어봤지만 제주에선 여기가 최고였습니다.
왕십리 땅코참숯구이의 체인 내기 전에
전국 3대 목살 맛집으로 유명하던 시절의
폼이 나오는 곳이었습니다.
돼지고기 구이를 먹고 감동한 게 얼마만인지...
위치도 제주 그랜드 하얏트 근처라 접근성도 좋습니다.
상당힌 만족한 제주 노형 근고기 맛집 생돈구이촌 자세한 후기 들어갑니다.
먼저 후기 요약-
이용정보;
- 방문 시기 : 22년 11월 중순 주중 오후 늦게
- 위치 : 제주시 노형동 1277-5
(제주 그랜드 하얏트 호텔 도보 5분, 노형오거리 인근)
장점;
1. 개맛있다. 정석 그 자체의 돼지고기 맛.
2. 가격이 적절하다.
3. 제주 그랜드 하얏트에서 접근성 좋음. 노형오거리 근처
단점;
1. 주차는 알아서...
※ 자세한 운영정보는 글 맨 아래에 있습니다.
자세한 후기 시작!
[ 자세한 후기 ]
생돈구이촌은 노형오거리 근처에 있습니다.
제주 그랜드 하얏트 근처이기도 한 위치라
묵으시는 분들은 한 번쯤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번 제주 그랜드 하얏트에서 묵을 때는
근처의 숙성도를 갔었는데 위치도 더 가깝고
개인적으로는 이곳이 맛도 더 좋습니다.
이 날은 평일에 너무 늦은 시간이었어서
손님은 저희가 마지막이었습니다.
숙소를 근처로 잡았는데 도착하자마자
한 끼 먹자는 마인드로 가볍게 방문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생돈구이촌 메뉴판입니다.
메인은 근고기입니다.
둘이 간단하게 근고기 400g으로 시작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추가로 오겹살, 가브리살, 김치찌개 시켰습니다.
여행 시작 첫날 첫끼부터 엄청난 과식....
근데 너무 맛있다 보니 이거저거 안 먹어 볼 수가 없었습니다.
생돈구이촌 기본반찬입니다.
반찬은 심플합니다.
특별하게 맛있는 찬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파절이는 꽤나 괜찮았습니다.
기본 찬에 몸국이 있습니다.
깔끔한 느낌의 몸국이었습니다.
진한 스타일의 몸국을 좋아하지만
고기에는 오히려 깔끔한 몸국이 더 괜찮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주도 돼지고기집 특 멜젓입니다.
따로 뚝배기에 주셨는데
쏘쏘한 멜젓이었습니다.
메인 메뉴 근고기입니다.
이 날은 오전에 근무하고 저녁에 비행기 타고 온 상태라
몸 상태도 안 좋아서 적당히 먹고 들어가자는 마인드로 왔는데
먹고 진짜 놀랐습니다. 너무 맛있어서요....
유명한 돼지고기 구이집 정말 많이 다녀봤는데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일단 고기상태도 좋았지만 구워주시는 스킬이 좋으셔서 그런지
육즙의 수준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맛은 딱 신선한 돼지고기 구이의 정석이었습니다.
요즘에 유행하는 돼지고기 구이집들은
보통 곁들여먹는 음식들이나 숙성 N시간을 앞세워서
막상 먹어보면 좀 독특하고 색다른 맛이 있다 정도고
고기 그 자체가 엄청 맛있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근데 생돈구이촌은 근본이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고기 그 자체가 이렇게 맛이 있다니....
먹다가 둘이서 헤까닥 해가지고 이거저거 막 시켰습니다.
추가로 시킨 오겹살입니다.
오겹살부터는 구워주시진 않더라고요...
다 구워놓은 사진을 찍는 걸 깜빡했는데
이것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사진만 봐도 고기상태는 느껴지실 거 같고
탱글 하면서 터지는 육즙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추가로 시킨 가브리살입니다.
둘이서 800g을 먹으니 배가 터질 거 같았지만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이것도 다 구워놓은 사진을 찍는 걸 깜빡....
양은 또 어찌나 실하게 주시는지
둘이서 먹다가 진짜 한계치까지 갔습니다.
다 먹어보니 근고기가 제일 베스트였습니다.
다음번에도 방문을 할거 같은데 시킨다면
아마도 바로 근고기 600g으로 지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름 많이 다녀봤지만 전혀 기대치 않은 곳에서
꽤나 수준급의 고기를 맛봐서 감동이었습니다.
김치찌개 안 먹으면 또 아쉬우니까...
제주도 고깃집에서 김치찌개 안먹으면 또 눈에 밟히니
1인분 시켜서 먹었습니다.
드셔보신 분들은 당연히 아시겠지만
제주도 고기집에서 먹는 김치찌개는 육지랑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후추향이 꽤 강하고 미원?의 느낌이
많이 나는데 이게 별미라 자극적이고 맛있습니다.
나오고 보니 마지막 손님이라
간판에 불도 끄셨더라고요.
그래도 둘이서 갔지만 시원하게 먹어치워서
주인분이 맘에 들어하셨습니다....
제주 그랜드 하얏트에서 숙박하면
아마 무조건 가게 될 것 같습니다.
너무 맛있었어요 정말
개인적으론 숙성도나 뽈살집에서 기다려서
그 가격에 그렇게 먹는 거 보단 여기를 추천합니다.
맛은 더 좋고 대기도 없을뿐더러 가격도 착해요
저는 심지어 더 기다려도 생돈구이촌에서 먹을 거 같아요...
글을 마치며
가끔 길냥이들 밥을 주시는데
마감할 때쯤에는 이렇게 자리 차지하기도 한다네요
민감하신 분들도 있을 테니 참고 바랍니다.
요즘 돼지고기 고깃집은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가 많이 되어서 고기 자체로는
더 맛있다고 느끼기 쉽지 않은데,
생돈구이촌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이날만 유독 컨디션이 괜찮은 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제주도에서 웬만한 유명 고깃집들보다
이곳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제주 그랜드 하얏트 근처라 접근성도 괜찮으니
주변에서 묵으신다면 꼭 한번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운영정보
영업시간
- 운영시간 : 16:00-23: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주차 및 위치
노형오거리 인근 주차는 인근 골목 가능(별도 주차장 없음)
생돈구이촌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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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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