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등화동 맛집 : 논산훈련소 가기전 막국수 맛있는 함지박 후기

"논산 등화동 맛집 함지박 "

 

 

최근에 논산에 자주 갈일이 생겼습니다.

논산은 면적이 매우 큰 도시입니다.

논산은 시청 인근, 강경, 연무 등으로 시가지가 분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논산훈련소의 이미지 때문일까요.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 크게 없는 동네입니다.

출장으로 오면 항상 뭘 먹을지 고민하게 되는 곳입니다.

 

오늘 이른 업무를 마치고 방문한 곳은 함지박이었습니다.

이 날은 별다른 기대안하고 검색을 했습니다.

참 뜬금없는 곳에 막국수 맛집이라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저의 단짝은 막국수, 냉면을 사랑합니다.

그 영향인지 저도 이따금씩 겨울에도 막국수가 땡깁니다.

그래서 그런지 고민없이 함지박을 골랐습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대단한 맛집은 아닙니다.

그래도 보통은 하는 집입니다.

 

바로 후기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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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후기 요약 -

 

장점 ;

1. 무난한 맛.(사실 장점도 단점도 아닌거같습니다.)

2. 고속도로 인근이라 들리기 좋음.

3. 주차 매우 좋음.

4. 오픈 시간 매우 빠름.

5. 미리 알았다면 논산훈련소가기 전에 들렸을 듯.

 

단점 ;

1. 시가지랑 멀다.

2. 특색이랄게 없다.

 

 

자세한 후기 시작!

 

 

함지박은 참 찾아오기 애매한 위치입니다.

논밭 한가운데에 식당이 있는 느낌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오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위치입니다.

그치만 차타고 논산을 거쳐가는 이들에게는 좋은 위치입니다.

논산시청, 강경의 가운데에 있습니다.

연무대 가는 길이라 차로도 논산훈련소도 가깝습니다.

서논산 IC , 연무 IC 또한 가깝습니다.

논산 IC 에서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주차하기는 정말 좋습니다.

11시전에 갔는데 벌써 다른 차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외진 곳인데 이렇게 이른 시간에!

저 말고도 누가 찾아오다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맞아주는 함지박의 메뉴판입니다.

후기를 찾아봤을 때는 비빔막국수에 대한 후기가 많았습니다.

점심으로도 많이들 찾아오시다 보니 갈비탕도 많이 보였습니다.

혼자와서 사이드를 더 시키긴 애매했기 때문에 고민 좀 했습니다.

 

 

 

지금보니 메뉴판에 비빔을 더 강조한 것 같아보이네요.

비빔만 가격이 바뀌었다는건 더 잘나가기 때문이었을까요?

이때 비빔이 더 맛있다는 것을 알아차렸어야했었습니다.

좀 고민하다가 가장 기본적인 메뉴를 시켜보자 마음먹었습니다.

 

 

 

막국수를 시켜놓고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니 주전자에 데운 물을 주십시니다.

뭔가 육수나 차인줄 알았는데, 그냥 맹물이었습니다.

스뎅의 맛이 진하게 올라왔습니다.

기다리면서 전반적인 후기를 살펴보았습니다.

대체적인 후기는 '맛이 변했다'였습니다.

이전이랑은 다른 맛에 실망을 하신 분이 더러 있었습니다. 

한 여름에는 기다려서도 먹는다는 곳인데,

평가가 생각보다 극과 극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큰 기대는 안했기 때문에 각오는 되어있었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투박하지만 실한 막국수가 나왔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얼음이 뜨는 시원한 국물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 좋았습니다.

얼음 국물이라면 정말 추울 것 같았습니다.

막국수는 신선한 오이채가 김과 얹어져있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기대는 안했지만 시장을 반찬 삼아 한입.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특색있는 맛은 아니었지만, 제 입맛에는 꽤 괜찮았습니다.

겨자, 식초 아무것도 뿌리지 않고 먹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맛있다고는 분명 못할 맛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분명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저는 제천의 용천막국수를 참 좋아합니다.

그 곳 보다는 확실히 맛이 덜 했습니다.

구태여 찾아와서 먹을 맛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국수 자체는 평이한 맛이었습니다.

오히려 달달한 깍두기가 특색있게 느껴졌습니다.

특별한 맛은 없었습니다.

그치만 나갈 때쯤 로컬 주민으로 보이시는 두 분이

모두 비빔막국수를 시키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연스럽게 다음에 와서는 비빔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까운 곳에 있다면 이따금씩 여름에 올 것 같습니다.

만약 논산훈련소에 갈때도 이곳을 알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문뜩 들었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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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정보

 

영업시간 : 9:30 - 21:00

 

http://naver.me/xrxJtG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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